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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다

2018년 태풍 솔릭은 2010년에 왔던 곤파스와 진행 경로가 유사하며 강도는 더 강하다.


태풍 솔릭은 8월 23일 제주를 거치면서 북상 속도가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더딘 진행을 보인다. 진행이 느려졌을 뿐 태풍 위력이 감소한 것이 아니다. 현재 태풍 예상진로는 23일 호남, 24일 수도권 남부, 이후 강원도 속초까지 빠져나가며 많은 태풍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태풍 피해와 태풍 피해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유리창에 청테이프를 붙여놓는 건 잘못된 예방법이다


흔히 창문에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커다란 창문에 청테이프를 엑스, 별표 모양으로 붙여놓고나 젖은 신문지를 펴서 붙여놓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깨지는 것을 막기보다 깨졌을 때 파편이 튀는 위험을 막는 역할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태풍에 창문 유리창이 깨지는 것은 샷시에서 흔들리다가 깨지는 것이므로 샷시와 창문사이가 흔들리지 않게 테이프로 고정시켜놓는다. 


태풍 피해 신고의 대부분이 시설물 추락이다. 간판과 화분 등의 물건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고정하거나 내부에 보관한다.


노후된 주택, 담장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며, 특히 노후된 창문 샷시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폭우 피해 예방법


태풍이 동반하는 폭우 피해 역시 크다. 상습 침수지대에 거주한다면 대피할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 또한 갑작스럽게 정전이 될 수 있으므로 손전등을 준비하거나 스마트폰 랜턴어플을 깔아두고 비상연락망 확보 및 대피 방법 숙지가 필요하다.


건물 건축년도가 2015년 이전이라면 차수 장비 설치가 의무이기 전이라 치수 대비를 해야한다.


주거지가 저지대나 반지하에 있다면 집 입구에 모래주머니 대여섯개만 쌓아도 물이 잘 넘어오지 않는다. 동사무소에 연락하면 폭 30센치정도의 모래주머니를 나눠주니 참고할 것.


태풍 피해 예방법으로 평상시에 지자체에다가 물막이공사를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태풍 피해로 하수도 범람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하수구 이물질 제거를 해두면 좋다.


태풍이 불 때에는 길을 가다가 간판이나 유리창이 떨어지는 것도 조심해야 하지만 맨홀을 역시 조심해야 한다. 생각보다 강풍에 잘 뒤집히기 때문이다.


맨홀에 거품이 올라오거나 들썩들썩 하고 있으면 뒤집히려는 징조이므로 15초 내에 그곳을 떠야 한다.


차수막 구비


되도록이면 주차할 때 지하 주차장에 차를 받쳐놓치 않는다.


지하 주차장의 자동차 침수 위험을 줄이려면 시중에서 파는 이동식 차수막(18만원 정도)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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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대체식품

늘어가는 지구의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는 대체식품으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은 곤충의 식량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식용곤충 종류는 1900여종이다. 이중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갈색거저리유충(밀웜, Mealworm),, 쌍별귀뚜라미 등 7종을 일반식품 원료로 허가했다. 


채널A의 먹거리X파일은 87회 <곤충을 먹자>와 223회 <나는 곤충을 먹는다> 편으로, 미래의 대체식품으로서의 곤충을 이야기한 바 있었다.


대체식품으로서의 식용곤충 장점


우선 곤충은 육류나 생선보다 단백질 밀도가 2배 정도 높다. 불포화지방, 칼슘, 철, 아연 등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대체식품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좁은 면적에서 적은 사료로 많은 양을 키워낼 수 있다는 것, 빨리 자나라는 것도 이유다. 소 한 마리를 키우는데 승용차 한 대만큼의 배기가스 및 오염물을 배출한다.


식용곤충 사육은 오염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농약살포 등이 애초에 불가능해 친환경적이다.


간질환 개선 효능


원래 예로부터 귀뚜라미가 간에 좋은 효능을 보이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국제학술지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용곤충은 알콜성 지방간은 물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4명 중 1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알콜성 지방간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간에 걸린 실험쥐가 굼벵이, 벼메뚜기, 쌍별귀뚜라미 추출물을 14주 동안 섭취한 결과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유전가가 25%넘게 감소하고, 간 손상 시 나타나는 AST, ALT효소도 50%이상 감소했다.


이렇게 곤충은 대체식품을 넘어 약용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애기뿔소똥구리로부터 코프리신 성분을 추출해 화장품에 이용하거나, 왕지네에서 향균펩타이드를 추출해 아토피 치유에 이용하는 것이 좋은 예다.


식용곤충 먹는 방법


귀뚜라미 먹는방법는 볶음으로 다양한 요리로 응용할 수 있다. 특히 따로 식용유를 두르지 않아도 귀뚜라미 자체 기름으로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귀뚜라미는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볶을 수 있고, 볶은 귀뚜라미를 소면에 곁들여 골뱅이소면처럼 먹을 수도 있다. 


밀웜같은 경우도 귀뚜라미처럼 다양한 재료에 대한 대체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게 특징. 한국에서는 고소애라는 별칭과 함께 유통되고 있다. 자체의 맛이 오징어나 새우와 비슷해 선호도가 높으며, 역시 귀뚜라미처럼 볶거나 튀겨 먹는다. 쿠키, 순대를 만드는데도 쓰인다.


고소애 셰이크 만드는 방법

간편하게 해먹는 밀웜 요리법으로는 밀웜쉐이크를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우유 220cc, 밀웜분말 20g, 바나나 30g, 설탕 5g 정도다.


믹서에 갈아 컵에 담으면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고소애 쉐이크가 된다.



사진출처: 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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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폭염이 1994년의 여름 폭염을 넘어섰다

2018년 8월 6일 폭염일수는 1994년 더위처럼 24일을 돌파했고, 전국 열대야 합산일도 94년과 같은 기간 12.6일을 나란히 돌파해 나가고 있다. 


아쉽게도 이럴 때 태풍도 더위에 허덕이는 사람들 편이 아니다. 2018년 들어 발생한 11호 태풍 우쿵, 12호 태풍 종다리, 13호 태풍 산산 모두 일본쪽으로 진로를 튼데 이어 8월들어 발생한 14호 태풍 야기, 15호 태풍 리피 역시 중국쪽으로 궤도를 잡았다.


이리하여 2018년 여름 더위는 94년의 폭염보다 더욱 갈길이 많이 남아 있어보인다.


2018 여름 폭염 원인은?  


기상청에서는 2018년도 한반도 폭염원인은 몇년 동안의 기후 변화가 축적된 결과물로, 특히 바다의 고온 해류가 이상 기온을 불러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데워진 바다가 기후를 움직였다

기상청에서 나온 말이다. 일단 몇년 동안 한국 근해의 바다가 태풍의 직접 영향을 적게 받았다. 태풍에 뒤집히지 않는 바다는 해수면 표층의 따뜻한 바닷물과 심해의 찬 바닷물이 섞이지 않아 수온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따뜻한 해류인 쿠로시오, 대마 난류가 강하게 영향을 미쳐서 수온은 더 올라갔다는 것.


이밖에 기상청은 주변 국가의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 등이 더위를 부채질 했고, 온도와 일사량이 증가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고온이 내려가지 않자, 지속된 폭염이 더 큰 폭염을 불러왔다고도 한다.


제트기류 약화론

또 한편의 기상학자들의 이야기다. 지구온난화와 제트기류의 약화를 지적하기도 한다. 제트기류란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으로 여름에는 저온과 고온을 섞어주고, 겨울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바람을 완화해준다. 


지구온난화는 그 자체의 고온 뿐 아니라 언급한 제트기류를 약화시키기도 한다. 제트기류가 약해진 한반도는 이상 기후가 발생해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혹한이 몰아치는 시소놀이가 일어난다 주장이다.


폭염 원인과 한파 원인이 같다면


과거를 보면 실제로 그렇다. 2018년 폭염 이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1994년, 그해 겨울에는 평균 적설량 18.1cm로 가장 눈이 많이 온 년도이기도 했다.


2012년에는 경북 경산에서 40도가 넘는 폭염이 있었고, 몇 달 뒤 서울에서 -16.4도까지 내려가는 겨울 이상 한파가 닥친 바 있다. 2017년 6~7월 평균기온은 29.1도로 7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수치였다. 그러더니 그 겨울은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17.8도까지 내려갔다.


여름 폭염이 지나고 나면 겨울 한파 역시 거세진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앞서, 폭염원인으로 지목된 제트기류론이 사실이라면, 2018년 여름 역대급 폭염은 2018년, 2019년 겨울 혹한 역시 불러올 수 있다는 이야기.


사회에도 이상 기후가 있다

한편 역대급 폭염원인과 이상 한파 원인의 뿌리가 같다는 가설은 국가간 전쟁, 사람간의 싸움을 떠올리게도 만든다. 체인점은 메말라가는데, 더욱 살쪄가는 프랜차이즈 본사라든지, 최저시급이 올라가자, 음식값을 올리는 식당처럼 어딘가를 억누르면 또 반대편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홍대미대 몰카 용의자를 붙잡으니, 워마드를 위시한 일부 여성들은 여성몰카때는 수사가 느리면서 남자니까 재빨리 잡는다며, 편파수사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다. 


누구는 몇십억을 먹고도 잘 살고 있고, 누구는 4천만원 때문에 투신자살을 한다.


이상할 정도로 뜨겁고, 이상할 정도로 차가운, 극과 극은 통한다는 이야기, 이런 현상은 사회 기상도 속에서도 움직이고 있다. 폭염과 혹한의 양극화 현상을 완화시켜 줄 신선한 제트기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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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팬티 모양과 정자 건강의 연관성?

생식 관련 주요 저널인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 8월 8일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헐렁한 남성언더웨이를 입은 남자가 꽉 끼는 남성언더웨이를 입은 남자보다 정자 농도가 높은 걸로 나타났다.


짤막한 ‘비키니’ 팬티나 삼각팬티보다는 사각팬티, 사각팬티 중에서도 꼭 조이는 자키(jockeys)같은 형태 말고 권투선수들이 입는 형태와 같은 박서형 사각팬티가 효과가 컸다.


꽉 끼는 남성언더웨어가 영향을 미친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진은 2천년부터 2017년까지 병원에 불임치료를 받으려는 커플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남성들은 18~56세 사이로 정액과 혈액 샘플을 제출한 뒤, 지난 3달간 가장 많이 입었던 남성언더웨어 형태에 대해 질문받았다.


그 결과 656명 가운데 53%인 345명은 통상 사각 팬티 중에서도 품이 넓은 박서형 팬티를 주로 입었으며, 이들은 나머지 삼각팬티나 꽉 조이는 남성언더웨어를 입은 사람보다 정자 농도가 25%, 정자 수는 17% 높았다. 또 사정시 운동력이 뛰어난 정자 수가 33% 더 많았다.


꽉 끼는 남성언더웨어를 입었던 남성들이 더 유리했던 건 정자 생산을 자극하는 모낭-자극 호르몬인 FSH수치가 높다는 점, 한 마디로 꽉 끼는 남성언더웨어쪽이 정자의 질은 떨어졌지만 정자의 수는 더 많았다.


연구를 주도한 밍게즈-알라콘 박사는 이번 실험에서 한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정자의 질이 떨어지면 양을 많게 한다는 것이다.


실험의 한계


밍게즈-알라콘 박사는 일단 이번 실험이 불임클리닉 커플의 남성이 그 대상이었기 때문에 모든 남성을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 속옷 외에 스키니 청바지, 쫄바지 등 겉바지의 형태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요소가 실험에서 간과되어 있다고 밝혔다.


어쨌든 남성의 고환 기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실험 결과대로 적용시킨다면 해답은 이와같다. 겉옷이든 속옷이든 헐렁하게 입는 게 보다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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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이어 8월에도

2018년 7월, 중국 제지앙 화하이(Zhejiang Huahai)사의 발사르탄으로 만든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해당 115개 품목이 판매금지된 바 있다.


그런데 8월 들어 또 한번의 파동이 있었다.


잇따르는 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8월 6일에 대봉엘에스(주)가 중국 주하이 룬두사의 의약품 원료를 수입해 만든 '발사르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 NDMA를 발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되는 중국의 22개사 59종 품목을 판매 중지했다. 이로써 2018년 7월 판매금지된 발암물질 고혈압약 품목은 174개로 늘어났다.


재처방받을 수 있는 59종류 발암물질 고혈압약 리스트 


보건복지부는 고혈압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판매된 발암물질 고혈압약에 대해서는 환불 대신 재처방, 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암을 얼마나 유발할 수 있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수입된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조사 중이며, 지금까지는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일부에서 NDMA가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6.6~112.1ppm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발암물질 검출 평균치가 고혈압약에 포함되어 있다면 하루 320mg기준 3년 복용시 11800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국내 고혈압약 복용 인원이 18만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15명 남짓한 인원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발암물질 고혈압약 원료로 알려진 품목을 복용한 사람들은 10~20년간 지켜보며 건강검진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백신 논란에 이은 대내외 의약품 신뢰 하락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비롯한 최근의 의약품 논란에 대해서 자세한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암물질 고혈압약 이전부터 중국 내에서는 영유아에게 백일해, 급성 척추염 등을 일으킨 불량백신으로 시끄러운 상황이었다.


2017년 12월 후베이성에서 수두접종을 맞은 1살배기 남자아이가 3일만에 사망했고, 7개월 뒤 중국백식 스캔들이 터지면서 중국 대내외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강력한 처벌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작 중국 당국은 피해자 부모에게 상부 기관에 탄원해봐야 소용 없다는 식의 위압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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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약과 설사약까지 편의점 상비약에 포함될까?

나는 몇달 전에 주말에 해산물을 잘못 먹고 심상치 않은 배탈이 난 적 있다.


일요일 아침부터 배를 움켜잡고 '정로환'을 찾았다. 한밤중이나 공휴일에도 편의점에서는 약을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편의점 두어군데에서 지사제는 안판다는 이야기만 듣고 멘붕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2018년 8월 8일 보건복지부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편의점 상비약 종류를 확대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13종류 품목의 유지 여부와 추가로 스멕타(지사제)와 갤포스(제산제)까지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으로 추가하는 것이 안건이다.


2018년 8월 이전까지의 편의점 상비약 종류 목록


편의점 상비약 품목은 2012년 11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종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정 500mg, 타이레놀정 500mg 8정 , 타이레놀정 160mg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mg 10정,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100ml, 어린이부루펜시럽 80ml


소화제

베아제정 3정, 닥터베아제정 3정 , 훼스탈골드정 6정, 훼스탈플러스정 6정


감기약, 파스

판콜에이내복액 30ml×3병, 판피린티정 3정


2018년 8월 추가 논의 중인 겔포스와 스멕타


2018년 8월 8일 예정되어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소화제 2개 품목을 빼고 제산제와 지사제를 각각 1개 품목을 추가해 편의점 상비약 종류를 13~15개 품목으로 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대해 약사 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위장약과 설사약은 당연히 제외시켜야 하며, 현재 편의점 상비약 종류에 포함된 품목인 해열진통제 '타이레놀500mg'과 '판콜에이' 두 제품 역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간 독성 증가 등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이유다.


겔포스

보령제약 겔포스는 위산분비를 억제시키거나 중화시켜 위산 과다증, 위궤양, 샘창자 궤양을 완화시키는 제산제(制酸劑)다.


부작용으로는 위산 과다 분비, 체질에 따라 변비, 설사 유발이다. 또한 갤포스는 약의 주 성분이 마그네슘인데, 해당 물질이 잘 배출되지 않는 신장질환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스멕타

대웅제약 스멕타는 장내 유해물과 수분을 흡수해 설사를 멎게하는 지사제(止瀉劑)의 일종으로 장내의 세균, 독소, 바이러스 등을 체외로 밀어내는 작용을 하는 흡착제에 속한다.


단순히 설사가 안나오게 하는 지사제가 장 내에 독소 침착의 우려가 있는 반면, 흡착제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종류의 제품이다.


그러나 스멕타를 다른 약과 함께 복용시 다른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또한 장기 복용시 변비가 유발될 수 있는데, 복용 양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부작용이 해소되는 특징이 있다.


편의성 확충 VS 부작용 우려 


약사측은 2500여명의 약사들은 집회를 열었다. 편의점 판매 의약품을 확대하면 의약품 사고가 증가할 것이며, 적더라도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면 이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약사가 파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밤늦게 상비약을 찾는 사람을 위해 심야약국을 운영할 것이니 세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측은 편의점에서 약을 판다고 부작용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니라며,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편의점이 아닌 시장 전체에서 퇴출하는 것이 맞다고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어차피 편의점 상비약 가격보다 같은 품목의 약국의 가격이 저렴하다. 당연히 소비자들은 약국이 문을 열 때는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것이며, 약국의 타격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 국민들이 꼭 필요할 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우선 아닐까?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것이 중요하고, 오남용을 막는 건 그 다음의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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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적당한 음주량으로 술을 마신 사람이 술을 전혀 안 마신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발표가 나왔다.


영국, 프랑스 국제 연구진의 연구 결과다.


술은 뇌 유해물 배출 효능이 있다?


연구진은 치매 원인과 음주량의 관계성을 연구하면서 영국 공무원 9000명을 대상으로 30년간의 장기조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실험 인원이었던 9000명 중 노년에 치매에 걸린 사람은 397명이었는데 이중에서 금주한 사람의 치매 발병 확률이 적당한 음주를 한 사람에 비해서 오히려 45% 높은 걸로 나타났다.


여기서 가정한 적당한 음주량은 1주에 6600ml로 이는 영국 정부가 제한한 성인 음주량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적정 음주량이 치매를 예방하는 작용이 술의 뇌 유해물 배출 효능에서 찾고 있다. 술의 뇌 유해물 배출 효능에 대한 또다른 실험을 예로 들면 실험쥐의 알코올 적정 양을 사람으로 환산하면 1일 약 470ml 맥주나 노멀 크기 와인 한잔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과도한 음주가 독인 것은 여전


그렇다고 해서 과한 음주량이 치매 예방에 유효한 것은 아니다.


과음자는 오히려 금주자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1주 6600ml이상 마신 사람의 경우 7유닛(3300ml)당 17퍼센트 수치로 치매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 결과는 영국 의학학회지(BMJ) 논문을 통해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금주와 과음은 모두 치매 원인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원인은 서로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실험의 한계와 의의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금주나 음주가 치매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 결과를 너무 신뢰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치매 원인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알코올 복용 하나만 가지고서는 치매 발병을 논하기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연구 조사 대상의 평균 나이가 50세로, 중년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청년 때 술을 많이 마시다가 문제가 생겨 금주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역시 변수다.


어쨌든 확실한 건 술=치매는 아니라는 것, '알코올성 치매'가 있을 정도로 치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술이 사람을 치매로 바로 귀결시키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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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의 꿀

여름은 맥주의 계절이다. 2018년도처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은 더욱 그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18년 7월 한달동안 맥주 브랜드로 수입맥주순위를 조사했다. 1위 호가든, 2위 하이네켄, 3위, 기네스, 그리고 5위~7위는 아사히, 칭따오, 버드와이저 순서로 집계되었다.


이하 10위까지는 코로나, 밀러, 파울라너, 칼스버그, 삿포로가 뒤를 이었다.


호가든

Hoegaarden


세계맥주 순위 1위 브랜드로 뽑힌 호가든맥주는 벨기에산의 도수4.9도의 밀맥주다.


10도에서 25도의 상온 발효 방식(에일맥주)이기 때문에 짙은 색에 깊은 맛이 특징으로, 재료에 오렌지껍질, 고수 등 독특한 원료가 포함되기 때문에 맛을 흉내내기 쉽지 않다. 또 이 맛에 한번 빠지면 매니아가 된다는.


벨기에 직수입 호가든이 있고, OB에서 나온 이른바 '오가든'도 있다. 둘은 맛은 비슷하지만 국산의 '오가든'이 좀더 탄산이 센 편.


하이네켄

Heineken


하이네켄 맥주가 브랜드별 수입맥주순위 2위에 올랐다. 


도수 5%의 네덜란드맥주로, 원료가 심플하다. 증류수와 맥아를 섞은 보리와 효모로만 만든다. 그때문에 맥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다.


맛은 쌉싸름하면서 경쾌한 맛이다. 남자의 맛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유럽챔피언스리그 후원사이기도 해서 경기전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는데, 정말 축구를 보면서 치맥 먹을 때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이다.


탄산과 함께 느껴지는 쌉싸름한 목넘김은 숨이 턱턱 막히는 축구경기에서 골이 들어가는 순간이 짜릿함같다.


기네스

Guiness


기네스맥주는 첨가물 없이 보리를 발효한 흑맥주다. 


예전에 처음 먹었을 때는 탄산도 없고, 살짝 시큼한 맛에 상한 맥주인 줄 알았던 경험을 했는데, 이또한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든다.


특이하게 캔 속에 작은 플라스틱 공(위젯)이 들어있다. 이 위젯이 크리미헤드라고 불리는 거품을 만드는 것. 거품은 카푸치노를 연상케 할 정도로 부드럽다.


거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기네스맥주 캔 속의 압축질소가 위젯 속으로 들어와 생긴다. 질소와 함께 흘러든 맥주가 거품으로 뿜어지는 것이다.


아사히

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 Asahi Super dry



수입맥주순위 4위로 뽑힌 아사히 브랜드의 대표상품은 아사히슈퍼드라이다.


도수 5%로, 풍부한 탄산에 '드라이'라는 말 답게 맛이 깔끔하다. 여기서 깔끔하다는 말은 진득하고 부드럽다는 것이 아니라 톡 쏘고, 톡 끊어지는 맛이라는 것. 다른 수입맥주를 마시다가 이걸 마시면 연필을 쓰다가 샤프를 쓰는 느낌이랑 비슷할 정도다.


수입맥주 브랜드 선호도 순위와 판매량 순위는 다르다

아사히맥주는 브랜드 선호도로 수입맥주순위는 4위지만 수입맥주 판매 순위로는 1위다.


판매로 수입맥주순위는 1위부터 5위까지가 아시히, 칭따오. 기린이치방, 삿포로맥주로 2위만 제외하면 모두 일본맥주인 게 특징이다.


이는 편의점 수입맥주 판매가 대부분 특정 품목을 4개에 1만원, 이런 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떠나 가성비에 입각한 소비 순위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국산맥주의 판매순위는 2017년도 10월~12월에 GS편의점에서 팔려나간 500ml버전 기준으로 하면 1위는 카스(오비)다. 이하 2위부터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필라이트(하이트), 하이트(하이트), 카스라이트(오비), 피츠(롯데), 클라우드(롯데). 프리미어오비(오비), 맥스(하이트), 망고링고(하이트), 퀸즈에일블론드(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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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오는 이유

열대야 현상이란 밤 시간대의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으로 머무는 것을 말한다. 영어로는 the tropical nights phenomenon.


열대야 현상 원인은 동아시아 기후의 특성인 여름철 높은 습도에 있다. 수분은 덥혀진 공기가 쉽게 식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 특유의 열을 품는 성질인 열섬현상 역시 열대야 현상에 한몫을 한다.


열대야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이 우리나라 각 지점의 연평균 기온을 분석한 결과 10년마다 0.24도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12년에서 2017년까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목포, 강릉 등을 조사한 것으로, 특히 최근 서울의 겨우 과거 30년간의 최저기온 평균인 6.1보다 2.8도 높은 8.9도로 늘어나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동안 여름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폭염특보가 잦아지고 한여름 열대야 기간 역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에 없던 건강의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여름철 관절염도 그 중 하나다.


골관절염과 고관절 통증 부위


겨울철은 관절이 축소되어서 통증이 유발된다. 여름철은 반대로 고온다습한 기후가 관절 속 압력이 높아고, 관절 주변을 팽창시켜 평상시보다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중 고관절염이 특히 많다. 고관절은 엉덩관절이라고도 하는 골반골과 대퇴골이 만나는 부위로, 영어로는 힙조인트(hip joint).


열대야 현상이 일어날 때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고관절염 환자들이 많은데, 그 원인은 호르몬에 있다.


통상 수면 중에 있을 때 몸의 고통은 완화된다. 이는 잠을 잘 때 몸에서 통증 억제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인데, 잠을 설치게 되면 당연히 이 호르몬이 덜 분비되는 것이다.


열대야 날짜가 늘어갈수록 고관절염 통증이 커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에어컨이 해결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주구장창 튼다고 능사는 관절염 통증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관절과 그 주변을 수축시켜 통증 억제 물질 전달을 차단시키기 때문. 열대야는 해결될지 몰라도 골관절염, 고관절 통증은 해결되지 않는다.


에어컨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여름 열대야를 냉방기기 없이 견디기는 버겁다면 통증 부위를 수건이나 담요로 덮어주자. 특정 부위의 온찜질 역시 방법이다.


일단 실내온도는 25도~28도 사이가 좋고, 습도는 50% 이하 유지가 적당하다. 


이와 더불어 더위와 통증으로 활동을 지나치게 안해도 근육 힘이 약해지므로, 무리가 안될 정도로 활동과 휴식을 병행해야 좋다.


통증이 7일 이상 계속된다면?

꼭 한여름 열대야가 관절통증이 아니더라도, 관절통이 일주일 이상 가면 병원에 가서 관절염 치료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다.


진단 결과 초기 골관절염일 경우 약물, 운동 치료로, 중증도 골관절염일 경우 관절 손상 부위를 인공보형물로 대체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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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과 레지오넬라증의 차이점

냉방벙은 주로 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 의해서 생긴다. 냉방병이란 한 마디로 온도차가 심한 공간을 오가며, 우리몸이 적응을 잘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그런데 냉방병이 단순 온도차에 의해서 생기는 증상이라면  레지오넬라증은 감염성 질환이다. 효율적인 예방과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둘의 구분이 필요하다.


냉방병 

Air-Conditioningitis


냉방병 증상

냉방병에 걸리면, 먼저 몸의 건조가 찾아온다. 그 중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현상이 가장 먼저 발생되며, 심할 경우 인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감기를 비롯해 두통,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냉방병 예방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5~6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에어컨을 틀 때 2시간에서 4시간마다 환기를 해줘야 한다.


또한 에어컨 필터를 2주에 한번씩 정도는 청소해 주는 것이 좋은데, 뒤에 설명할 레지오넬라증같은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냉방병에 좋은 음식

냉방병 예방과 완화에는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 좋다. 바나나와 복숭아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에 좋다.


아울러 마늘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 냉방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너무 찬물은 삼간다

냉방병이 온도차에서 온 만큼 채내외의 온도차 역시 조절이 필요하다. 냉방병 증세가 나타나면 너무 찬물은 삼가고 체온과 비슷한 물을 마셔서 몸의 온도조절을 해주자.


레지오넬라증

Pontiac Fever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로 에어컨을 비롯해 수도꼭지, 가습기 등 수분을 탑재하고 있는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실외에서는 분수대에서도 나타나고 찜질방에 갔다가 레지오넬라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독감형

증세 발열이나 오한, 두통으로 시작해 냉방병이나 단순 감기로 오인되며, 기침, 콧물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이틀이나 5일 정도면 저절로 사라지는 가벼운 증상이다.


폐렴형

폐렴형은 독감형보다 증세가 심각하다. 감염 24시간 후 발병하며,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폐렴증세로 나타난다.


흡연자를 비롯한 만성폐질환자, 혹은 면력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심근염이나 심외막염, 복막염, 신우신염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형 레지오넬라증에 걸리면 건강한 성인일 경우 14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그 이상을 치료해야 하니,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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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이나 레지오넬라증은 모두 에어컨으로부터 병의 요인이 생겨나므로, 에어컨을 사용할 때 2~4시간마다 꼭 실내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에어컨 청소같은 관리 역시 필수다.


특히 레지오넬라증은 단순 온도차가 아닌 감염성이므로, 정기적인 필터교체와 실내청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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