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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대체식품

늘어가는 지구의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는 대체식품으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은 곤충의 식량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식용곤충 종류는 1900여종이다. 이중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갈색거저리유충(밀웜, Mealworm),, 쌍별귀뚜라미 등 7종을 일반식품 원료로 허가했다. 


채널A의 먹거리X파일은 87회 <곤충을 먹자>와 223회 <나는 곤충을 먹는다> 편으로, 미래의 대체식품으로서의 곤충을 이야기한 바 있었다.


대체식품으로서의 식용곤충 장점


우선 곤충은 육류나 생선보다 단백질 밀도가 2배 정도 높다. 불포화지방, 칼슘, 철, 아연 등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대체식품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좁은 면적에서 적은 사료로 많은 양을 키워낼 수 있다는 것, 빨리 자나라는 것도 이유다. 소 한 마리를 키우는데 승용차 한 대만큼의 배기가스 및 오염물을 배출한다.


식용곤충 사육은 오염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농약살포 등이 애초에 불가능해 친환경적이다.


간질환 개선 효능


원래 예로부터 귀뚜라미가 간에 좋은 효능을 보이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국제학술지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용곤충은 알콜성 지방간은 물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4명 중 1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알콜성 지방간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간에 걸린 실험쥐가 굼벵이, 벼메뚜기, 쌍별귀뚜라미 추출물을 14주 동안 섭취한 결과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유전가가 25%넘게 감소하고, 간 손상 시 나타나는 AST, ALT효소도 50%이상 감소했다.


이렇게 곤충은 대체식품을 넘어 약용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애기뿔소똥구리로부터 코프리신 성분을 추출해 화장품에 이용하거나, 왕지네에서 향균펩타이드를 추출해 아토피 치유에 이용하는 것이 좋은 예다.


식용곤충 먹는 방법


귀뚜라미 먹는방법는 볶음으로 다양한 요리로 응용할 수 있다. 특히 따로 식용유를 두르지 않아도 귀뚜라미 자체 기름으로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귀뚜라미는 채소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볶을 수 있고, 볶은 귀뚜라미를 소면에 곁들여 골뱅이소면처럼 먹을 수도 있다. 


밀웜같은 경우도 귀뚜라미처럼 다양한 재료에 대한 대체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게 특징. 한국에서는 고소애라는 별칭과 함께 유통되고 있다. 자체의 맛이 오징어나 새우와 비슷해 선호도가 높으며, 역시 귀뚜라미처럼 볶거나 튀겨 먹는다. 쿠키, 순대를 만드는데도 쓰인다.


고소애 셰이크 만드는 방법

간편하게 해먹는 밀웜 요리법으로는 밀웜쉐이크를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우유 220cc, 밀웜분말 20g, 바나나 30g, 설탕 5g 정도다.


믹서에 갈아 컵에 담으면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고소애 쉐이크가 된다.



사진출처: 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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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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