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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펜데믹에 블루(Blue, 우울감)이 결합된 말로, 코로나 장기화가 현실화됨에 따라 문제가 가중화되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는 5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2억 원에 비해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중반기, 하반기로 접어든 현 시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 블루 증상의 원인은 첫째 감염 불안이다.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100% 알 수 없는데다가 감염되었어도 잠복기이거나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두번째, 대면 활동이 사회 전체적으로 둔화됨에 따라 대면 활동에 의지하던 경제 체계의 붕괴다. 실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반토막 이익으로 연명하고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있다.

세번째 코로나블루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고립화가 꼽힌다. 현재 많은 이들의 취미, 운동, 사회활동이 장기간 끊어진 상태여서 여가 생활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

 

불안 스트레스가 지속되어도 긍정적 감정으로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코로나블루에 걸렸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기분의 침체, 불면증, 무기력 등이 지속되는 것을 잘 체크해야 한다.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해도 평소 하던 활동을 해도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든지, 주변에서 본인의 변화에 대해 여러번 언급한다면 코로나 블루를 의심해보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

코로나블루는 전염병에 의한 우울감으로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르다. 하지만 비슷한 증세가 2주 이상 이어질 경우 실제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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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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