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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정상회담 장소 물색 중

1차 북미회담 개최 장소 후보로 물색이 한창이다. 애초에 평양이나 판문점도 후보에 포함되어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혔던 몽골 역시 회담 장소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요 언론에 따르면 회담 국가 ‘쇼트 리스트(Short List)’는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된다.


베트남과 태국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2월 셋째 주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혀 베트남쪽에 무게를 뒀다.


한편 CNN은 북한과 태국 간의 외교관계 때문에 2차 북미회담에 태국 방콕에서 열릴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었다. 이경우, 북한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그랬듯 대사관을 통해 회담에 필요한 인력 교류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동거리에 대한 장점


NN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팀은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오이와 태국의 방콕에 대한 사전 답사를 했다. 여기에 하와이 역시 북미정상회담 장소의 후보군이라고 한다.


베트남과 태국은 북한에서 가깝다. 년 월에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제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측이 이동거리 때문에 크게 걱정했던 것을 타개할만한 회담 장소다. 


북한 평양에서 태국 방콕 거리는 3,744 km, 평양에서 베트남 호치민까지의 거리는 3,663 km로 비슷하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참매 1호기의 특유의 짧은 사정거리에 적합하다. 더 좋은 비행기로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

참매1호기는 옛 소련산 일류신-62M 개조한 북한 김정은 전용기로 최대거리 1만㎞에 이르지만, 노후화된 기체로 제원만큼 성능을 뽑아내지 못하며, 이것 역시 북한 김정은이 먼 나라를 못가는(간 적도 없지만)이유로 꼽히기도 하다.


미세한 기류가 판가름


베트남이 애초에 공산주의로 시작해서 자본주의를 흡수하는 나라인만큼 북한과의 관계도, 미국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 북한, 미국 관계의 우호도는 태국 역시, 비슷하며, 방콕과 후아힌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회의들을 개최한 이력이 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둘 다 좋은 요건인 만큼 두 나라 중 어느 나라가 선택될 지는 정치, 외교를 미세한 기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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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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