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마스크구입'에 해당하는 글 1건

반응형

코로나 전염이 생각보다 빠른 이유는 코로나19의 짧은 잠복기 때문

2월 26일 정례브리칭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인터뷰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에 비해 감염력과 전파력이 현저히 높다면서, 신종플루를 비롯한 대부분의 바이러스 호흡기질환의 경우 잠복기를 14일로 보는데, 최근 국내에 빠르게 번지는 현상 속에서의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잠복기는 4~5일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짧았다고 밝혔다.

 

코로나 잠복기

질병의 잠복기란 말 그대로 바이러스가 잠복되어 있는 상태로 언제 발현할 지 모른다고 볼 수 있는 기간이다. 잠복기 상태에서 검사를 하면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지는 논란 중에 있다. 어쨌든 국내에 침투한 코로나19의 잠복기는 애초 예상했던 14일이 아니라 4~5일의 짧은 잠복기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발병 첫날, 환자가 증상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염력이나 바이러스 분비량이 상당히 많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초기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발병이 발생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특히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확산의 규모가 커진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같은 현상 때문에 조금의 증상이 있어도 학교나 직장에 안 가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코로나 치명률

2월 26일 오전9시 기준으로 전체 코로나 확진자 1146명 중 11명 사망했다. 수치상으로는 치명률은 1%를 상회하는 것인데, 그러나 현재까지의 코로나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앓거나 취약한 환자에게 맞닥뜨렸을 경우 생겨난 일로, 좀더 지켜봐야 유효한 수치의 치명률이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코로나 마스크 쓰는 방법은 제대로 해야 효과가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 감염에 대비해 마스크를 쓰는 의도는 2가지라고 브리핑했다. 1.나의 비말이 남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서 증상자들이 쓰는 것, 또 다른 하나는 2.유증상자를 만났을 때 그의 비말이 나의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의 겉면이 가장 더러우며, 마스크를 자꾸 만지고, 내리고, 코 밑에 걸치는 것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마스크를 버릴 때도 겉면을 만지지 말고 끈을 풀어 버려야 하며, 마스크 겉면을 만졌다면 손을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본인이 판단해서 본인이 사용하는 전제 조건하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 고 주관적인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마스크 공급 계획

마스크의 수출제한 조치 및 공적 판매처 출고 의무화가 26일 0시부터 시행됐다. 이 조치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당분간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적 물량 약 500만 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 개 최우선 공급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을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대부분 신체가 취약하거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특히 당뇨, 심혈관질환, 투석을 하고 있는 환자가 위험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을 삼갈 것, 종교행사 등 닫힌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곳은 되도록 피할 것을 당부했다.
 


 

반응형

WRITTEN BY
Dondekman
영감을 주는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