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섭취를 소흘이 하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지방이 부족한 노년층에서 청력이 떨어지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흔히 건강을 위해 음식을 먹을 때 지방은 되도록이면 후순위로 놓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방은 우리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기억력감퇴를 막고 두뇌트레이닝을 할 수 있게 성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지방이다.

견과류, 달걀, 생선을 꾸준히

뇌의 2할이 오메가3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지방이 부족할 경우, 기억력감퇴로 이어질 수 있는 것. 특히 70세가 넘어가면 젊을 때보다 뇌세포 수가 15퍼센트 정도 감소하여, 두뇌트레이닝과 함께 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하루 식단에서 견과류를, 땅콩의 경우 10알 정도, 달걀은 1개, 생선은 한토막 정도를 매일 먹는 것이 기억력감퇴 예방에 좋다.

생선은 고등어, 삼치를 비롯해 갈치, 정어리, 연어, 참치, 청어같은 생선이 좋으며, 멸치와 굴에도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이밖에 콩기름이나 올리브유 등도 역시 먹으면 좋다.

입안 염증과 탈모

압안에 염증이 생기고, 특히 혓바늘이 잘 돋을 때는 세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바이러스, 두번째는 피곤할 때, 세번째는 몸에 지방이 부족할 때다.

탈모 역시 몸에 적당한 지방이 있어야 두피의 혈관이 건강해 머리카락에 영양을 잘 공급할 수 있다. 모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A, E가 있는데, 이것들은 지방과 함께 있어야 몸에 흡수되는 지용성비타민이다.

앞서 언급한 생선 외에 각종 해산물과 살코기, 우유 등에 우수한 지방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렇게 양질의 지방을 먹어주면 기억력감퇴가 진행되는 머리 속과 탈모가 진행되는 머리 밖을 동시에 지킨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