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불량고혈압약'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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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이어 8월에도

2018년 7월, 중국 제지앙 화하이(Zhejiang Huahai)사의 발사르탄으로 만든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해당 115개 품목이 판매금지된 바 있다.


그런데 8월 들어 또 한번의 파동이 있었다.


잇따르는 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8월 6일에 대봉엘에스(주)가 중국 주하이 룬두사의 의약품 원료를 수입해 만든 '발사르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 NDMA를 발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되는 중국의 22개사 59종 품목을 판매 중지했다. 이로써 2018년 7월 판매금지된 발암물질 고혈압약 품목은 174개로 늘어났다.


재처방받을 수 있는 59종류 발암물질 고혈압약 리스트 


보건복지부는 고혈압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판매된 발암물질 고혈압약에 대해서는 환불 대신 재처방, 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암을 얼마나 유발할 수 있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수입된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조사 중이며, 지금까지는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일부에서 NDMA가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 6.6~112.1ppm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발암물질 검출 평균치가 고혈압약에 포함되어 있다면 하루 320mg기준 3년 복용시 11800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국내 고혈압약 복용 인원이 18만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15명 남짓한 인원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발암물질 고혈압약 원료로 알려진 품목을 복용한 사람들은 10~20년간 지켜보며 건강검진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백신 논란에 이은 대내외 의약품 신뢰 하락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비롯한 최근의 의약품 논란에 대해서 자세한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암물질 고혈압약 이전부터 중국 내에서는 영유아에게 백일해, 급성 척추염 등을 일으킨 불량백신으로 시끄러운 상황이었다.


2017년 12월 후베이성에서 수두접종을 맞은 1살배기 남자아이가 3일만에 사망했고, 7개월 뒤 중국백식 스캔들이 터지면서 중국 대내외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강력한 처벌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작 중국 당국은 피해자 부모에게 상부 기관에 탄원해봐야 소용 없다는 식의 위압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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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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