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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를 부른 축구 비디오판독

6월 18일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1:0으로 패배했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스웨덴에 고전하던 한국팀은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내줬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김민우가 빅토르 클라에손에게 태클을 했다.


그 당시 심판은 페널티킥이 아닌 것으로 넘어갔으나, 뒤에 스웨덴측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다시 페널티킥으로 번복 선언되었다.


비디오판독(VAR)


축구 비디오 판독(VAR: Video Assistant Referees)은 주심도, 부심이 제대로 보지 못한 장면에 대해서 카메라가 제3의 심판이 되는 일이다. 


국제대회에서는 2016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도입된 이래 월드컵은 2018러시아월드컵에 처음 적용되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 비디오 판독은 경기가 치뤄지는 12개 경기장의 모든 카메라 영상을 모스크바의 중앙 비디오 운영센터로 모아 이뤄진다. 


4명의 판독팀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다가 꼭 짚고 넘어가야만 할 반칙에 대해 경기장의 주심에게 전해주고 판정은 주심이 내리게 하는 식으로 운영되며, 역으로 경기장의 주심이 필요할 때 영상 판독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한국 스웨덴전에서 VAR에 의한 패널티킥 판정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번째다.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 페루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일어났던 패널티킥 판정 역시 축구 비디오판독(VAR)이 결과물이었다.


약일까? 독일까?

현재 축구 비디오판독 도입은 대세다. 축구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도입한 상태이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019년 시즌부터 도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연맹(UEFA)은 아직 찬반이 엇갈리며 도입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판독하는 축구 비디오판독VAR은 불완전한 심판의 시각을 거의 완벽하게 보완해주며, 오심을 줄이고 정확한 판정에 확실한 기여를 한다.


그러나 여기서 VAR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나온다. 자질구레한 반칙 하나마다 걸고 넘어간다면 현재처럼 축구가 속도감있게 진행되기 어려울 뿐더러, 경기 고의 중단을 부를 수 있는 소지도 생긴다.


축구 비디오판독은 장차 경기에서의 오심 논란을 줄이는 신의 한수가 될 것인가, 아니면 축구의 흥미를 반감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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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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