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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참치 한 마리 가격은 얼마?

일본 도쿄의 2019년 첫 참치경매가 1월 5일에 도요스 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경매에서 주목받은 것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물품.


278kg짜리 일본 북부 연안산 참치 한 마리가 3억 3360만엔, 한국 돈으로 34억 7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경매 낙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기록의 두배다. 종전 경매 낙찰 기록은 2013년에 세운 1억 5500만엔(한국돈 16억 1322만원)


최고가 참치


매년 참치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사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 스시 잔마이는 이번 해에도 최고가 경매 낙찰을 놓치지 않았다.


스시 잔마이 대표 기라 기요시는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었지만 좋은 참치를 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도쿄의 부엌 츠키치 시장이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


2018년까지만 해도 쓰키지 시장에서 열리던 일본 도쿄의 참치 경매는 2018년 10월달에 츠키지 시장 자체가 이사를 오면서 자연스럽게 도요스에서 열리게 되었다.


1935년 개장된 츠키지 시장은 도쿄의 부엌으로 일컬어지며, 해산물을 중심으로 도쿄의 식자재거래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먹거리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2001년부터 도요스로 이전을 검토해왔다.


원래 2016년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이전할 도요스시장에 미칠 토양오염 문제 등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3년 연기된 것.


도요스시장은 츠키지의 1.7배인 40만7000㎡(약12만3000평), 한국의 노량진수산도매시장의 3배에 이르는 규모이며, 시설도 첨단이다. 폐쇄형 설비로, 산지부터 소매점 트럭 운반 라인까지 식재료 온도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 가격 낙찰의 상징성


한 마리에 34억 7천만원에 달하는 참치를 사들인 스시잔마이의 기라 기요시 대표.


역대 최고 가격으로 참치 경매를 낙찰한 그는 손님들에게 이렇게 훌륭한 참치를 공급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참치 경매 최고가 낙찰은 단지 한 마리로, 전국에 있는 스시잔마이 체인점들에게 그 참치가 다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최고가 식재료 경매는 해당 업체가 최고의 재료를 쓴다는 것에 대한 상징을 준다.


상징을 쥐는 자가 시장을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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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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