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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적당한 음주량으로 술을 마신 사람이 술을 전혀 안 마신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발표가 나왔다.


영국, 프랑스 국제 연구진의 연구 결과다.


술은 뇌 유해물 배출 효능이 있다?


연구진은 치매 원인과 음주량의 관계성을 연구하면서 영국 공무원 9000명을 대상으로 30년간의 장기조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실험 인원이었던 9000명 중 노년에 치매에 걸린 사람은 397명이었는데 이중에서 금주한 사람의 치매 발병 확률이 적당한 음주를 한 사람에 비해서 오히려 45% 높은 걸로 나타났다.


여기서 가정한 적당한 음주량은 1주에 6600ml로 이는 영국 정부가 제한한 성인 음주량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적정 음주량이 치매를 예방하는 작용이 술의 뇌 유해물 배출 효능에서 찾고 있다. 술의 뇌 유해물 배출 효능에 대한 또다른 실험을 예로 들면 실험쥐의 알코올 적정 양을 사람으로 환산하면 1일 약 470ml 맥주나 노멀 크기 와인 한잔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과도한 음주가 독인 것은 여전


그렇다고 해서 과한 음주량이 치매 예방에 유효한 것은 아니다.


과음자는 오히려 금주자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1주 6600ml이상 마신 사람의 경우 7유닛(3300ml)당 17퍼센트 수치로 치매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 결과는 영국 의학학회지(BMJ) 논문을 통해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금주와 과음은 모두 치매 원인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원인은 서로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실험의 한계와 의의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금주나 음주가 치매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 결과를 너무 신뢰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치매 원인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알코올 복용 하나만 가지고서는 치매 발병을 논하기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연구 조사 대상의 평균 나이가 50세로, 중년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청년 때 술을 많이 마시다가 문제가 생겨 금주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역시 변수다.


어쨌든 확실한 건 술=치매는 아니라는 것, '알코올성 치매'가 있을 정도로 치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술이 사람을 치매로 바로 귀결시키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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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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