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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료에 GTX노선도


출퇴근 거리별 만족도가 길어질수록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조사가 있다. 현재 출근길의 강남대로변은 차와 차의 물고물리는 광경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체가 심각하며, 직장인들의 워라밸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음을 반증한다.


80~90년대 서울의 급속한 팽창으로 분당, 일산 등 경기도 일대에 계획적인 신도시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이는 서울로 출퇴근 하려는 사람들의 교통대란을 불렀다.


이에 2009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와 서울을 횡단하는 대심도철도 제안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계획의 모체가 되는 것으로, 지면에서 지하 40미터 이상 깊이의 지하철이다. 지하권 저촉으로 인해 건물주들의 보상 문제, 진동 소음 민원을 원천적으로 없애고자 한 의도의 철도망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란 현재 서울과 경기도 신도시 사이에 연결된 광역철도망, 고속도로, 간선도로 외애 따로 만드는 광역급행철도다. 목표는 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에 주파하는 것으로, 평균시속 100km, 최고시속 200km(보통 전철 35km)로, KTX급 전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계획 중인 배차간격은 6분으로, GTX-A, GTX-B, GTX-C 세개의 노선이 건설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인천, 부천, 파주, 일산, 의정부, 남양주, 성남, 용인, 화성, 과천, 군포 등 경기도 동서남북의 주요 거점을 잇고, 서울역, 삼성역을 환승노선으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직된다.


GTX도입후 통행시간 변화

GTX가 도입된다면 현재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예상도달 시간은 67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이외에 대화역에서 서울역까지는 42분에서 16분으로,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48분에서21분으로 단축되게 된다. 이밖에 의정부에서 청량리까지는 31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된다.


GTX요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요금은 기본적으로 10km구간에 1728원+ 추가구간 요금 5km당 216원으로 기획되고 있다.


실제 구간을 예로 들면 GTX-A의 경우 파주에서 동탄까지 4900원,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650원, 서울역에서 삼성까지 1800원, 삼성에서 동탄까지 3000원이 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가격으로, 실제요금은 물가상승율을 반영해 민자사업자의 협상을 통해서 결정되므로 더 올라간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GTX-A노선

18년 12월 말부터 착공을 시작했으며, 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에서 동탄까지 83km 10개 역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파주 운정 신도시, 일산 신도시로부터 연신내를 거쳐 삼성, 수서, 성남, 용인을 지나 동탄 신도시까지 다다른다. 수서부터 동탄까지는 기존 SRT노선 활용하여 경제성을 보강했다.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16분, 삼성에서 동탄까지 18분, 파주에서 동탄까지 소요시간은 39분 정도로 예상 기준치를 잡고 있다.


GTX-B 

19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은 경기도 동서를 횡단하는 GTX-B노선은 송도~남양주 마석까지 80km를 12개 역으로 구성했다.


기존 중앙선과 경춘성 연결하는 방법으로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남양주 별내 왕숙, 마석까지 역을 만듬으로서 신도시 신규 수요를 창출한 상황이다.


인천 송도에서 용산까지 24분, 서울역까지 26분이 예상되며, 용산~망우까지는 10분이 걸릴 예정이다.


GTX-C

18년 12월 예비타당성평가 통과된 C노선은 양주, 의정부, 청량리, 삼성, 수원까지 서울의 위 아래를 관통하는 10개 역, 74km로 운행된다.


21년 착공하여 24년~25년이 개통 예상 시기로 꼽히며, 애초에 타탕성 조사에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웠으나 기존 경부 노선을 사용해 금정과 수원 노선을 연결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완성될 경우, 의정부~삼성역을 15분에, 삼성역~금정역을 15분에 이동할 수 있다.


GTX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영국 런던을 관통하는 크로스레일이 롤모델이다.


따라서 크로스레일의 사례를 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 서울, 경기도 부동산에 대략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해볼 수 있다. 


일단 초역세권일수록 집값이 비싸질 예정이다. 특히 서울역이나 삼성역 등 각 노선이 환승되는 곳의 부동산이 더욱 달아오를 것이다. 땅값이 비쌀수록 효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역세권 중심으로 빌딩이 많이 들어설 것이다.


또한 외곽지역의 역세권 역시 자산가치 상승한다. 그러나 부동산 업체들이 여기도 호재, 저기도 호재라는 건 과장광고에 가깝고, 매우 광범위한 곳까지 부동산 호재가 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GTX를 타러가는 시간과 비용이 있을 뿐더러, 기존 M버스 노선 등 대체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서울 상권의 인구유입 전망


외곽지역의 GTX역세권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근생상권이 발달한다. 은행, 병원, 학원, 식당 등 주거지 인근에 주로 들어서는 활용시설들이다. 그러나 경기도 신도시의 인구유입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말이 많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본 용도가 경기도 외곽에서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지, 외곽으로의 인구유입을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역, 삼성역 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모이는 환승역 주변은 수도권 GTX 유입 인구들이 다 모이는 엄청난 깔대기 효과를 누리게 된다.


도심지 상권은 광역상권으로 더욱 발전하며, 지금보다 더욱 높아진 빌딩들에는 백화점, 거대 쇼핑몰, 오피스텔 등이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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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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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동산이 들썩

최근 정치권 막말로 부각된 것 중에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인천 집값이 싸다는 것이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했다는 것이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4.44% 상승했다. 그밖의 경기도 지역 집값이 7.52% 상승했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24.6% 상승한 것에 비하면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송도 등 신도시 개발을 도화선으로 부동산이 살아날 모양새다. 특히 송도부터 서울역까지 20분대 도착을 끊을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집값 상승에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023년 개통될 것으로 보이는 GTX-A노선은 파주 운정 신도시부터 일산, 연신내, 삼성역을 거쳐 용인, 동탄신도시까지 83.1km를 잇는 구간이다.


2023년 개통 예정인 GTX-B노선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인천 송도부터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80㎞ 구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GTX-C 노선은 의정부~금정 구간(45.8km)에 오는 2024년까지가 개통 목표 시기다.


이 중 GTX-B노선은 송도에서부터 인천시청, 부평을 거쳐 서울역까지 단 26분만에 도착, 서울역과 청량리를 중심축으로 다른 GTX-A노선이나 GTX-B노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


GTX-B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가 2019년 완료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인천집값 상승을 불지피고 있다.


침체되었던 인천 재개발 구역이 다시 활성화 될 듯



인천 부동산 시장 침체는 이렇다 할 메리트 없음과 수요 없음, 재개발 구역 취소가 반복되고 있는 악순환이다.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다 보니 애초에 167개였던 인천 재개발구역 상당수는 사업성이 떨어져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고, 취소되고, 다시 지정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송도 지역의 급부상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관통으로 서울까지 연결되는 교통 라인의 중간지점인 인천시청, 부평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이 활기를 띄고 있다.


여기에 검단신도시, 계양신도시 개발도 한몫한다. 여기에 인천 부동산을 주목해야 할 히든 카드는 부동산 규제가 적다는 것이다.


낮은 규제를 타고 집값 오를까?


상대적으로 침체된 집값 덕분에, 오히려 좋은 것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덜하다는 것이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없다.


분양권 전매제한 역시, 현재는 규제 규격이 아니며,  대출규제 역시 미적용 상태다. 양도소득세 중과,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대출 규제 역시 미적용 상태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완성의 장미빛 청사진과 이러한 혜택적인 규제 없음이 인천 구도심의 많은 곳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일어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남구 주안7, 남동구 범양A, 부평구 부개인우, 산곡새사미A, 관리처분 단계에 있는 인천 동구 송림초교 일대, 인천 남구의 주안3구, 4구, 여의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에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작전역 주변 서해그랑블, 미추홀 꿈에 그린 아파트, 인천 검단의 호반베르디움, 서구 가정동의 루안시티 SK리더스뷰, 검단신도시의 우미린더퍼스트, 한신더휴  의 청약 역시 높은 경쟁률로 선전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매력의 인천 부동산 시장의 고삐가 어디까지 풀릴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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