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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나비효과

적절한 말이 아닐 수도 있는데 이 말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일파만파一波萬波라는 말이 더 적절하겠군. 어떻게 보면 사소할 수도 있는 일들이 신문기사, SNS들을 중심으로 루머들을 연이어 불러들이고 있다. 이렇게 화제가 되어 있더라 식으로 화제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식이다. 


손석희의 프리랜서 기자 폭행설, 그리고 손석희 안나경 스캔들 루머가 화제다. JTBC사장이자 아나운서인 손석희의 인기, 그리고 언론파워가 스캔들의 소문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는데, 어쩌면 루머라고 치부하면서도, 이게 사실이면 어떨까? 하는 가십거리 특유의 흥미거리 때문에 계속 소문들을 만들고 있다. 


일단 JTBC측과 손석희 안나경측에서는 스캔들 루머에 대한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나서며 강경 대처를 선언한 상태다. 


쟁점이 된 녹취기록을 통해 사건을 바라보기로 한다.


손석희의 기자 폭행설 관련 녹취기록




손석희 안나경 스캔들 의혹의 기폭제가 된건 손석희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가 한 말 때문이다.


"2017년 자동차 접촉사고가 일어날 때 손석희가 젊은 여자와 차에 같이 타고 있었다."


프리랜서 기자의 주장은 이 스캔들이 기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손석희가 자신을 JTBC에 채용했다는 것, 그리고 여기에 대한 협박과 회유가 교차하는 가운데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김씨측이 이렇게 나서자 손석희는 긴 싸움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현재 JTBC측에서는 프리랜서 기자 김씨가 불법 취업 청탁을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손석희를 협박했다고, 공갈 혐의로 맞불을 놓고 있다.


손석희 기자 폭행 의혹 관련, 프리랜서 기자측이 녹음한 녹취록은 다음과 같다.


녹취록1

손: 앉아봐

손석희사장님, 

손:

방금 저한테

손: 

폭력을

손: (웃음)

행사하셨죠?

손: (웃음), 야 그게 폭력이야?

손: 앉어 알았어

손: 앉어

손: 앉어 앉어

주먹으로 얼굴을 두 번 가격하셨네요 그죠?

손: 아이씨(장난스럽게)

인정하십니까?

손: 그래, 알았어 웃음

인정하십니까?

손: 인정 못해, 무슨 폭력이야 그게

사과하세요

손: 그래, 미안하다

인정하십니까?

손: 응, 사과해

인정하십니까?

손: 에이

손석희 사장님 인정하십니까? 인정 안 하십니까?

손: 아팠니?

인정하십니까?

손: 아니, 내가 물어보잖아, 아팠냐고, 응?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인정하십니까?

손: 그래, 아팠다면 내 인정할게

어깨도 한번 치셨죠, 주먹으로

손: 그래 아팠냐?

손: 아팠어?

오른쪽 얼굴 두번, 오른쪽 어깨 한번 주먹으로 가격하셨죠

손: 허헛

선배님

손석희 사장님

손: 아니, 선배님이라고 불러라

인정하십니까? 인정 안하십니까

손: 아팠냐고

그럼, 여기 종업원 불러서

손: 음, 됐어

손: 그래 인정해줄게

인정하십니까?

사과하십시오

손: 미안하다. 니가 그렇게, 그걸로 아팠다면, 내 사과할게, 사과한다고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실거죠?

손: 그래, 니가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

아팠는지, 안 아팠는지가 중요합니까? 주먹으로 가격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죠.

손: (웃음), 그래 알았어, 전제달지 않을게, 이제 않아라, 응?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손: 그래, 앉아라, 앉아서 얘기해

왜 그러셨죠?

손: 왜 그랬냐고? 니가 답답해서 그랬어

위법이고, 불법이예요. 사장님, 그죠? 아시죠? 아시죠? 아시죠?

모르세요?

손: 그게 폭력이니?

손: 나는 

경찰을 부를까요? 폭력인지 아닌지? 한번 가려볼까요?

손: 그래서, 내가 묻잖냐, 아팠냐고

아주 많이 아팠습니다.

손: 그래? 그럼 미안하다.

손: 생각해보니까 물리적 강도의 크기와 상관없이 아플 수 있겠다

손: 그럼 폭력이다. 미안해

손: 설사 내가 널 살짝 건드렸다 해도, 니가 아팠다면

그걸 어떻게 살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있습니까

손: 내가 말했잖아 살짝이라 하더라도, 라고, 가정을 붙였잖아. 살짝은 아니었지. 그래.

아니,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신 분이 살짝이라고 말하시면 되겠어요?

손: 아이씨, 김X

예, 하실말씀 있으시면 다 하십시오.

다 하세요

다 하십시오

손: 다해?

1분 드리겠습니다. 1분

손: 우리 다시 냉정하게 얘기하자, 응?

1분 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은 한 일식집에서 일어났는데, 전의 맥락이 등장하지 않아 정확히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봤을 때 장난섞인 어떤 일이 벌어졌고, 그것을 기자측에서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


참고로 채널A에서는 해당 일식집 주인을 인터뷰했고, 소란이 있었냐는 물음에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녹취록2

그리고 두번째 녹취록 1부는 영상이다. 폭행을 주장하는 프리랜서가 손석희와 함께 경찰서로 향하며 벌어진 일 같다.


손석희가 김씨에게 “내가 답을 줄게”라고 말했다.


김씨가 손석희에게 “사장님, 저 오늘 폭행하셨죠? 폭행을 인정하시지요?”라고 재차 물었다. 손석희는 “야, 그런 이야기하지 말고”라고 말하며 웃었고, 김씨는 “사장님, 웃음이 나옵니까”라고 했다. 손석희는 “웃고 싶어서 웃냐? 응? 웃고 싶어서 웃어? 아무튼 같이 가는 걸로 생각해”라고 말했다. 


나중에 김씨가 파출소에 손 사장을 폭행 혐의로 신고하는 모습이 나온다. "방금 손석희에게 얼굴을 두 대 주먹으로 맞았다"며 손석희를 고발하는 장면이다. 


2부에서는 음성만 녹취되어 있다. 손석희가 기자에게 "나 너하고 일하고 싶어"라고 말하니 "혼자 하세요"라고 대답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제3자가 "무슨 일이세요"라고 물어보더니, 조금 뒤에는 가겠다는 것을 그래 가,라고 대답하는 말소리도 들린다. 녹음이 잘 된 것과 잘 못된 것, 말을 하고 있지 않는 부분이 섞여서 어떤 상황인지 알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녹취록3

손석희가 본인의 스캔들이 기사화를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을 JTBC에 채용했다는 것이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의 주장이다. 한편 손석희의 주장은 프리랜서 기자 김씨가 불법 취업 청탁을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을 협박했다는 것.


한편 지난 1월 23일, 손석희와 교통사고 피해자의 전화 녹취 전체가 공개되었다. 


앞서 말한 2017년 자동차 접촉사고가 일어날 때 손석희가 젊은 여자와 차에 같이 타고 있었다는 루머가 어떤 경로에선지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에게 들어갔고, 일이 여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중요한 녹취록이다.


일각에서는 이 젊은 여자가 안나경이라면서, JTBC에서 손석희 안나경의 휴가가 공교롭게도 겹치면서, 어떻게 메인 앵커의 휴가가 때마다 겹칠 수 있느냐며 의혹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 여보세요.


(손:) 아 예, 좀 바쁘신 거 끝나셨나요?


(피해자) 예예.


(손:) 예예, 아 예예. 뭐 사업은 잘 되시고요? 여전히?


(피해자) 예.


(손:) 아 예. 저기 다름이 아니라 왜 그 재작년에 그것 때문에 어떤 친구가 그걸 뭐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그걸 가지고 저한테 뭐 굉장히 좀 뭐랄까, 협박 비슷한 거 해가지고 제가 지금 그 공갈죄로 고소해버리려고 지금 생각 중인데


(피해자) 네.


(손:) 예, 그래서 그때 하여간 뭐 저희들끼리는 뭐 어찌 됐든 뭐 제가 그 현장을 잘 모르고 떠났지만 나중에 합의를 해서 큰 문제는 없는 거로 돼 있었고요.


(피해자) 네.


(손:) 예, 저도 이제 뭐 합당한 어떤 그 뭐랄까 그 보상을 좀 해드린 거로 제가 기억을 하고.


(피해자) 네, 뭐 병원 차 수리비하고 병원비하고 뭐 해서 저희 얼마 받은 거로, 예 알고 있습니다.


(손:) 그렇죠, 예예.


(손:) 근데 뭐 사실 이 친구가 갑자기 뭐 또 엉뚱한 소리를 해대가지고.


(피해자) 어떤 친구가요?


(손:) 예, 우리 A 선생님이 뭐 차에 봤는데 무슨 뭐 그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그 협박을 해가지고. 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 아시는 것처럼.


(손:) 예, 뭐 선생님도 물론 뭐 차 안을 확인하시지는 않았지만 뭐 당연히 아셨으리라고 보고요.


(피해자) 네.


(손:) 예, 근데 아무튼 그런 식으로 저를 하여간 좀 위협을 해가지고. 아이구 내가 이게 참 그 저 얼굴 팔아가지고, 팔려가지고 산다는 게 참 피곤하구나 요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피해자) 예. 누가 그렇게 한다는 거죠?


(손:) 모르겠어요, 그거 저 그 A 선생님을 만나본 적도 없는 것 같은데 하여간 그, 저, 그, 저 레커차 운전하시는 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거짓말을 해대는 바람에


(피해자) 예예.


(손:) 예예, 아무튼 뭐 그래서 이 친구를 그냥 그 고소를 해야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는데 예, 혹시 나중에 뭐 저 만에 하나 증언이라도 좀 필요하시면 그때 좀 말씀을 해주실 수 있겠어요?


(피해자) 글쎄요. 그거는 조금. 왜냐면 지금은 제가 그쪽 업체에 없는데 저도 아직 이쪽 일을 하고 있는데.


(손:) 아 그렇죠.


(피해자) 예, 막말로 그걸 다하면 모를 것도 아니고


(손:) 그러게 말이에요. 예, 그래도 아무튼 뭐 그냥 제가 그냥 여쭤본 거로 할게요. 그러면 그 저 뭐야 그놈이 얘기하는 거는 너무 말이 안 되는 거라서.


(피해자) 글쎄 뭐 말이 안 되는 거일 수도 있는데요. 어, 글쎄요. 지금 녹음을 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손:) 아뇨 그건 하지 않아요. 예예.


(피해자) 아니 우리 저기 손 사장님께서 아니다 라고 그러시면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근데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거는 봤거든요.


(손:) 아니 여자분이 내린 적이 없어요.


(피해자) 그래요?


(손:) 예, 아니 그 같이 계셨, 쭉 계셨기 때문에 아시잖아요. 계속 저 뭐야 경찰


(피해자)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어두워서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


(손:) 아니 그거 뭐 큰 길가에서 누가 그렇게 내려서 가겠어요.


(피해자) 아니요, 큰 길가는 아니었어요. 저희 교회 뒤였거든요.


(손:) 예, 거기서 내린 사람 없어요.


(피해자) 교회 뒤였거든요.


(손:) 예, 거기서 내린 사람 없어요.


(피해자) 그래요? 그러면 없나 보죠, 뭐.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봤었는데.


(손:) 아니, 아니에요. 그건 왜냐하면 이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나중에 제가 이 친구를, 저 뭐야, 고소하게 되면.


(피해자) 네.


(손:) 아마 같이 피해를 입으세요. 그러니까 그건 정확하게 해주셔야 돼요. 왜냐하면 이건 그 사람의 그 프라이버시하고 관련된 문제인데 거기서 내린 사람 없어요. 잘 아시는 것처럼. 저는 그냥 모르고 그냥 또 나중에 쫓아오셔 가지고 같이 만났잖아요.


(피해자) 네네네네.


(손:) 그사이에 내릴 사람이 어디 있어요.


(피해자) 아니, 그사이에 내렸던 사람이 아니라요.


(손:) 예예.


(피해자) 글쎄, 저는 어두워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미 그 자리에서 그분은 내렸고.


(손:) 아니, 아니, 내린 사람이 없어요. 정말로 없어요.


(피해자) 그러면 없나 보죠.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죠, 그거는.


(손:) 그럴 리가 없어요.


(피해자) 그렇게 해서 우리 선생님께서 후진해서 나가는데 저를 치셨고, 그다음에 이제 제가 선생님 차량을 두들기면서 멈추라고 했는데.


(손:) 맞아요, 네.


(피해자) 안 멈추시고 그냥 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따라갔던 거고요.


(손:) 차가 막 이제 덜컹덜컹, 거기 가면 비포장.


(피해자) 그렇죠, 예,


(손:) 네, 그래서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제가 또 그때 소피가 좀 마려워 가지고 급히 떠났거든요.


(피해자) 아니 그러면, 그 상황에서 만약에 제가 두들기고 이렇게 했으면 그분이 내렸다가도 뭐, 왜 그러냐고 물어봤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없었으니까.


(손:) 그건 전혀 제가 몰랐고.


(피해자) 아, 예예.


(손:) 그냥 막 떠났다가 나중에 만나 뵙고 아 근데 그건, 저 뭐야, 현장 이탈은 아니라고 얘길 들었고요. 법적으론.


(피해자) 예예.


(손:) 그런데 이 친구가 하여간 이상한 소리를 해대가지고. 그래서 이제 제가 혹시 그 친구가 또 A 선생님한테 엉뚱한 소릴 할까 봐.


(피해자) 그 사람 이름이 뭐예요?


(손:) 그건 정확하게 잘 몰라요.


(피해자) 아, 그래요?


(손:) 예예.


(피해자) 예, 그런데 뭐 만약 잘못된 일이 있으면 해 드려야죠. 어쨌든 그런 거 가지고 나쁘게 하면 잘못된 거니까, 그거는.


(손:) 그럼요. 선생님한테 뭐, 나중에 증언해 달라 이런 이야기는 분명히 안 할 텐데.


(피해자) 네네네.


(손:) 그래도 하여간 그걸 정확하게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아까 뭐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 내렸다 이 사실은 정말 아니에요.


(피해자) 아, 예. 그럼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어요. 어두웠으니까 그쪽에는. 완전히 불빛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손:) 예예. 그런데 뭐, 특히. 거기 이제 부딪히기 전에, 말씀하시기를 부딪히기 전에 상황이잖아요.


(피해자) 네, 그렇죠, 그렇죠.


(손:) 예, 그런데 그때도 내린 사람은 없어요.


(피해자) 만약에 내렸던 사람이 있다고 그러면 부닥치고 제가 차를 두들겼을 때 와서 뭐 왜 그러냐라고 얘길 했겠죠. 그런데 그런 건 없었으니까 그건 제 착각이었을 수도 있어요. 그건 어두워서.


(손:) 예예.


(피해자) 예예예.


(손:) 알겠습니다, 예예예.


(피해자) 예, 그런데 아직도 그런 나쁜 짓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 참.


(손:) 아이, 참 제가 그때 그냥 경찰하고 같이 이야길 했으면 그냥 이야기가 깨끗한데 이런 식으로 그냥. 아무튼 뭐, 예예.


(피해자) 혼내주세요. 잘못된 건 걸려야죠.


(손:) 예예. 잘 알겠습니다. 예예, 사업 잘하시고요.


(피해자) 네.


(손:) 예, 고맙습니다.


(끝)


JTBC 스캔들 루머와 녹취기록 전문이다.


사람이 유명해질수록 물고 넘어지기 쉬워진다, 이래서 옛부터 성인은 매사를 조심했다는데, 우리가 성인은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성인이더라도 일말의 실수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JTBC손석희 안나경 스캔들의 루머와 녹취기록 전문을 읽으며, 손석희 사장님 참 애쓰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사람사가 참 쉽지 않다.



사진 출처: JTBC뉴스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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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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