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수료 없는 페이 서비스

국밥집에서 음식을 먹고 핸드폰 어플을 실행시켜서 음식점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국밥 가격 7천원을 입력해 결제 요청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사장님 핸드폰으로 결제 확인 메시지가 뜨고 계좌로 7천원이 들어온다. 여기서 사장님이 물어야 하는 수수료는 없다.


2018년 7월 25일 서울 중구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이야기하는 판테크(FinTech)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카드수수료가 자영업자에게 더 부담이 되었던 이유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결제했을 때, 밴사나 카드사를 통하면 0.8~2.5%의 카드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이때 카드수수료 문제가 유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더 큰 부담이 되었던 이유는 큰 업체와 작은 업체간 카드수수료 협상력이 달랐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자가 내야 할 카드수수료의 경우, 프랜차이즈 주유소가 1.48%,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같은 초대형 마트가 0.7%인 반면 자영업자의 경우 최대 2.5%이다. 


정부는 자영업자의 이런 불리한 조건을 핀테크를 통해 타개하려 카드수수료가 없는 페이서비스, 이른바 제로페이와 관련한 논의를 해왔다.


소비자는 기존 써왔던 페이서비스를 계속 쓰면 된다


이번에 논의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는 소비자의 통장에서 업주의 통장으로 다이렉트 연결되어 업주 입장에서는 카드수수료가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따르 앱을 설치하지 않고, 소비자 핸드폰에 있는 QR코드를 판매자에게 보여주거나, 판매자의 QR코드를 자신의 핸드폰으로 찍어 결제하면 돼 편리하다.


앱을 설치하는 개념이 아니라 소비자는 기존에 쓰던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을 그냥 이용하면 되는 것.


은행계좌 이체시 소요되었던 30원~400원의 이체비용도 은행간의 협의를 통해 면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을 비롯해서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 11군데가  간편결제 플랫폼의 계좌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합의을 한 상태.


네이버페이, 비씨카드, 한국스마트카드 등 5개 결제플랫폼 사업자 역시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서울페이로 시작, 전국페이로 확대

2018년 8월까지 플랫폼 마련, 9월달 정도에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며, 2019년 초반에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는 일단 서울시가 구축하는 서울페이 형식으로 출범하며, 이후 경상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남페이 등 지역페이들을 묶어서, 마치 대중교통 카드처럼 전국적인 호환을 꾀할 계획이다.

반응형

WRITTEN BY
Dondekman
영감을 주는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