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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간다?

2018년 8월 17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기자 간담회에서 경기도에서 50여개의 대북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북한 수학여행 코스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경기도의 구상은 파주여행과 개성관광을 패키지로 묶는 것이다.


파주에서 숙박



북한 수학여행 코스가 현실화되면 코스일정은 일단 경기도 파주에서 시작된다. 파주의 영어마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판문점 등의 파주여행코스를 비롯해서 민간인출입통제선 너머 북한으로 뻗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민통선을 지나 북측 반환 미군 기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견학하고 그곳을 파주 숙박지로 정한다. 캠프 그리브스는 24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로 학생들 단체 숙박지로 적합하고, 임진강 평화누리 공원 역시 잔디밭에서 학생들의 야영이 가능하다.


파주 일대에 대해서는 2018년 8월 14일 북한 수학여행 코스 후보지 답사가 이뤄진 바 있다.


북한 수학여행 코스 답사진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김상곤 교육부장관, 도종환 문화부 장관, 안영배 한국관관공사 사장은 전국 10개 시도 교육감이 참가했었다.


북한 개성 수학여행 코스


개성은 파주에서 19km,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짧은 거리다. 


북한 수학여행이 현실화되면 일단 파주에서 1박을 한 학생들은 일일관광 형태로 개성으로 가게 된다.


개성공단을 비롯해, 고려시대의 궁궐인 만월대 터를 비롯해 태조 왕건과 신혜왕후의 무덤인 현릉,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무덤인 현정릉, 정몽주가 살해당한 선죽교 등을 견학하며, 개성관광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수학여행 실행 전망은


북한 수학여행 코스 목적지를 개성으로 정하는 일은 유엔 대북제재 대상에서도 논외의 일이라 북한이 동의한다면 언제라도 가능한 일이며, 이미 경의선을 통해 개성관광이 이루어진 적이 있어 크게 걸림돌이 될 만한 부분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수학여행 코스로 가는 개성관광은 몇달 전부터 논의가 활발했으며, 2018년 3월에는 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학생들을 북한으로 수학여행 보내는 것도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었고, 7월에는 인천 강화군의 학생을 개성 수학여행 코스로 보내고 개성의 학생들이 강화도로 수학여행을 오는 강화-개성 수학여행 코스도 논의되었었다.


현재 북한 수학여행 코스의 개성관광 안은 2018년도 안에 통일경제특구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캠프 그리브스 군 대체시설 설치에 130억원 등 334억의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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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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