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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아반가르드?

아방가르드는 20세기 초에 기성의 예술과 다른 혁신적 예술을 주장한 예술 운동이다.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발현하여 프랑스어avant-garde로 명명되어 있다.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는 러시아 미사일, 아반가르드는 예술 사조와 구분하기 위해 아반가르드라는 이름으로 표기하는 듯. 말 그대로 혁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반가르드 미사일

 

아반가르드 미사일은 핵무기를 장착한 채 음속 20배에 달하는 속도(2만4천480㎞/h)를 낼 수 있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최대 사정거리는 2019년 실전배치되는 사르맛의 경우 1만 8천km. 서울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의 거리의 두배에 달한다. 이같은 거리를 마하 20이 넘는 속도로 간다면 30분 남짓한 시간에 타켓을 명중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전략핵무기 탄두 위력 상한선이 1메가톤(TNT 화약 100만t 정도)였는데, 이는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핵무기 보유국이 모두 마찬가지다. 이제 2019년에 실전 배치하는 아반가르드 미사일(SR-28사르맛)의 경우 2메가톤으로 파괴력이 기존의 두배에 달하게 되었다.

 

이 극초음속 글라이더는 로켓 추진체에 실려 지상 100km위까지 올라가서 성층권 내에서 궤도를 변형하며 비행하게 된다 . 탄도미사일의 궤도가 예측 가능한 포물선을 그리는데 반해 아반가르드 미사일은 비행 고도가 낮아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것이 실전배치된다

 

 

러시아는 2016년에 아반가르드 미사일 시험발사를 2차례 성공했으나 2017년에는 목표물에 명중하기 적전에 기체가 폭발하면서 실패한 전적이 있다.

 

이 미사일의 개발 난제는 탄두에 가해지는 섭씨 2000도 이상을 어떻게 버틸 수가 있나 였다. 이는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새로운 복합 소재를 개발함으로 해결했다.

 

2018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국방통제센터에서 실험이 있었다. 여기에는 푸틴 대통령도 참관하여 아반가르드의 시험 발사를 지켜보았는데, 당시 이 러시아 미사일은 우랄 산맥 남부 돔바롭스키 공군 기지에서부터 캄차카 반도의 쿠라 사격장 표적지에 명중했다. 이날 아반가르드실험발사가 그린 거리 궤적은 서울에서 모스크바까지의 거리와 비슷한 약 6000km다.

 

2019년부터 아반가르드 미사일이 러시아에 실전 배치된다. 세계의 전문가들은 이 최신 러시아 미사일에 의해 미국의 미사일방어(MD)를 비롯, 전세계의 미사일 방어체제가 무력화될 것이며, 안보 균형이 깨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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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ond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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